내동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학교 도서관 및 글벗누리 교실에서 '참 삶을 가꾸는 책 띠앗 심기'라는 주제로 독서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내동초등학교의 특색과제인 동시사랑, 독서토론에 해마다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책 쓰기가접목된 이번 독서캠프에는 1~6학년 36명의 학생들이 신청하여 생각과 마음, 꿈을 키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반쪽 시 찾기, 도서관 책 찾기, 책 속의 장면 찍기 등 여러 가지 책놀이와 쿠키 만들기 독후활동을 통해 도서관, 책, 친구들과 친해지며 책 읽기의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셋째 날에는 학년별로 모여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책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험 및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의 이야기를 구체화시켰다. 넷째 날에는 미리 정해서 읽어온 책의 내용으로 독서토론을 하였다. 사건이나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궁금한 점, 인상 깊었던 점, 작가가 말하고 싶은 점을 함께 나누고 듣는 시간을 통해 책과 친구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자신이 만든 책 내용에 삽화를 그려 완성하고 캠프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내동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오늘도 책 읽어 주세요’ 중점 지원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과 매월 첫째, 둘째 주 수요일 아침에는 학부모들이, 셋째, 넷째 주 수요일 쉬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노란 앞치마를 두르고 서로가 서로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내동초등학교 전담사서는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이 그대로 수용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더 나은 판단과 행동을 고민하며 참 삶을 가꾸는 내동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문의> 내동초등학교 담당자 김덕현 ☎759-4747